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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조심"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발열, 심하면 마비도

조지아주를 포함, 전국적으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WNV)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 현재 조지아에서 6건의 감염이 보고됐으며, 이 중 4건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전국 33개주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이 파악됐다. 조지아주 감염지는 채텀, 체로키, 디캡, 풀턴, 홀, 리치먼드 카운티 등이다.  WNV와 같은 모기 매개 질병은 남부에서 7월~10월 유행한다.     CDC에 의하면 대부분의 사람은WNV를 지닌 모기에 물려도 증상이 없지만 5명 중 1명꼴로 발열과 구토, 발진, 몸살 기운을 보이고,  150명 중 1명꼴로 중추신경계가 손상될 수도 있다. 실제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하체마비 등의 증세로 거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한 여성의 이야기가 지역 매체 11얼라이브에 최근 소개되기도 했다.     CDC에 따르면 올해 미국 전역에서 보고된 WNV 감염자는 모두 289명이며, 이 중 신경 침습성 질환은 195건으로 파악됐다. 감염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텍사스주로, 28일 기준 41건이 보고됐다.   윤지아 기자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애틀랜타 주민 애틀랜타 미드타운

2024-09-03

2024년 커리어 시작하기 좋은 곳, 애틀랜타 전국 1위

소득 증가율 높고 채용 활발 2위는 올랜도·꼴찌는 뉴욕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초년생들은 어디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재정 정보 사이트 ‘월렛허브’가 13일 발표한 ‘2024년 커리어를 시작하기 가장 좋은 곳’ 리스트에서 애틀랜타가 전국 대도시 182개 중 1위를 차지했다.   월렛허브는 취업시장에 처음 뛰어드는 젊은이들과 그들의 장래에 중요한 주택 가격, 통근과 주거 환경, 취업 시장 포화도 등의 26가지 요인을 고려해서 전국 대도시의 순위를 매겼다.   애틀랜타는 평균 가계소득 증가율이 연간 약 8.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애틀랜타 주민의 평균 연간 가계소득은 약 7만9000달러로 꽤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고용 전문 사이트 ‘글래스도어’에서 별 5개 만점 중 4점 이상을 받은 기업이 애틀랜타에 많이 있으며, 신입(entry-level) 직원 채용도 활발해 사회 초년생들이 커리어를 시작하기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애틀랜타는 또 사업을 시작하기에도 전국에서 6번째로 환경이 좋으며, 아직 가정을 꾸리지 않은 싱글들이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많아(전국 4위) 전반적인 생활 환경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주 올랜도가 애틀랜타 뒤를 이어 전국 2위에 올랐다. 무엇보다도 주변에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해 근무 시간 외에도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랜도는 전국에서 실업률이 가장 낮고, 신입사원 채용 건수도 전국 2위로 높다. 올랜도 주민의 중위 가계소득은 매년 8.2% 증가하며, 다른 지역보다 직업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3위는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가 꼽혔다. 도시에 진출한 회사의 질, 취업 기회, 초봉 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특히 실업률이 3%로 미국에서 가장 낮다. 또한 일자리 증가율이 연간 약 2.3%로 높아 커리어를 시작하기 좋다다.   전국 꼴찌인 182위를 차지한 곳은 뉴욕 시다. 취업 기회와 삶의 질 모두 전국 최하위권으로 평가됐다. 특히 신입사원 채용 건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집값도 비싸 사회 초년생들이 커리어를 시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커리어 애틀랜타 커리어 애틀랜타 주민 전국 대도시

2024-05-15

메트로 애틀랜타 주민 절반 “당장 4백불 결제 능력 없다”

 범죄 못지않게 경제도 심각 10명 중 7명 “밤 동네 안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범죄를 당면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지만 경제적 사정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가 11개 카운티에 사는 4852명의 성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7%가 범죄 증가가 가장 큰 문제라고 답했다. 이같은 응답 비율은 지난 2021년 이후 6% 포인트 가량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살인과 폭력 범죄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케네소주립대 연구소와 공동으로 동네 안전, 기후 변화, 인공지능이 노동력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10명 가운데 7명은 “밤에 동네를 걷는 것이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또 조사 대상자의 4분의 1 가까이는 경제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응답했다. 이는 2016년 이후 경제 문제를 심각하게 지적한 응답자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며 2년 전 경제가 가장 큰 문제라고 응답한 비율의 2배 수준이다.   생활 만족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8%가 현재 살고 있는 곳에 머물겠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의 3분의 1이상이 생활환경이 앞으로 몇 년 안에 더 나빠질 것이라고 대답했고, 나아질 거라고 응답한 숫자는 4분의 1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55%는 이사를 가야 할 상황이 생기더라도 다른 아파트나 집으로 이사할 여유가 없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41%는 주택문제 해결의 최선책은 저렴한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공적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경제적 능력을 묻는 질문 중 400 달러의 급전이 필요할 경우 현금이나 수표, 데빗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고 응답한 주민은 절반에 불과했다. 또 4명 가운데 1명은 돈을 빌리거나, 물건을 팔거나 전당포를 찾고, 아예 돈을 구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3%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숙련된 인력을 유치하고 유지하려면 더 저렴한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4명 가운데 3명은 자동화나 인공지능으로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부분은 전기자동차가 너무 비싸고 충전이 불편해 5년 이내에 차를 구입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으나 3명 가운데 1명은 몇 년 안에 전기차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머스 공 기자애틀랜타 메트 애틀랜타 지역위원회 애틀랜타 주민 결제 능력

2023-10-30

한국서 의료비 할인·법률지원 혜택... 한인회, 3곳과 업무협약

국제성모병원 진료비 25% 할인 재외한인구조단 긴급구조 도움 법무법인 성현 소송비용 할인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는 한국 단체 3곳과 업무협약을 통해 애틀랜타 동포들이 의료와 법조 등의 분야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일 발표했다.     한인회는 먼저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덕현)와 글로벌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애틀랜타 한인들은 인천시 송도에 있는 관동대학 산하의 국제성모병원을 이용할 때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인회는 관동대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실습과 취업을 지원한다.       국제성모병원에서 할인 혜택을 받기원하는 한인은 한인회에 먼저 문의하면 된다.     한인회는 또 한국 외교부로부터 인가받은 비영리단체인 재외한인구조단(대표단장 권태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외한인구조단은 재외한인 중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만 비행기 표를구하지 못하거나 갑작스러운 사건·사고에 연루된 재외한인들을 돕는 단체다. 한인회 측에 따르면 이 구조단은 지난 14년 동안 약 700명의 재외한인을 구조했다.     재외한인구조단은 애틀랜타의 한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는 아울러 한국 서울 서초구에 있는 법무법인 성현(대표 변호사 최재웅)과도 양해각서를 체결, 한인들이 한국에서 법적 자문을 구할 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인회 측에 따르면 애틀랜타 지역 한인에 한하여 법률 상담은 무료이며, 소송대리 등을 진행 시 20~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한인회 애틀랜타 한인회 애틀랜타 한인들 애틀랜타 주민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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